[Pick] 직원 3명과 성관계 발각..1200억 토해낸 맥도날드 전 CEO

이선영 에디터 2021. 12. 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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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내 부하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해고된 맥도날드 전직 최고경영자(CEO)가 1,200억 원이 넘는 퇴직금을 회사에 반환하게 됐습니다.

앞서 이스터브룩 전 CEO는 사내 규정을 어기고 한 부하 직원과 합의 하에 관계를 가졌다가 2019년 해고됐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이스터브룩이 부하 직원과의 성적 관계를 금지한 회사 규정을 위반했으므로 퇴직금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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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내 부하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해고된 맥도날드 전직 최고경영자(CEO)가 1,200억 원이 넘는 퇴직금을 회사에 반환하게 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6일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스티브 이스터브룩 전 CEO는 퇴직금 1억 500만 달러(약 1,244억 원)를 반환하기로 맥도날드와 협의했습니다. 이스터브룩이 현금과 주식 등 퇴직금을 돌려주고 사과 성명을 발표하는 대신, 맥도날드 측은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이스터브룩 전 CEO는 사내 규정을 어기고 한 부하 직원과 합의 하에 관계를 가졌다가 2019년 해고됐습니다. 이후 조사 결과 그는 재임 시절 다른 부하 직원들과도 부적절한 성관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스터브룩은 2018년에서 2019년 사이 부하 직원 3명과 성적인 관계를 맺고, 이메일을 통해 수십 건의 누드 사진과 영상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1명에게는 맥도날드 주식 일부를 넘겨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이스터브룩이 부하 직원과의 성적 관계를 금지한 회사 규정을 위반했으므로 퇴직금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사 측은 '정당한 사유로 해고된 것이 확인되면 퇴직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고용계약 조항을 내세웠습니다. 

끝내 맥도날드 측과 합의한 이스터브룩은 "재임 기간 리더로서의 책임을 완수하지 못하고 맥도날드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함께 일했던 동료 직원들과 이사회, 맥도날드 프랜차이즈에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USA TODAY'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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