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성폭력 의혹' 제기자들과 첫 대질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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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후배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형사 고소한 축구선수 기성용이 오늘(17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기성용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두 명도 오늘, 경찰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대질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에 기성용 측은 결백을 주장하면서 지난 3월, 성폭력 의혹 제기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동시에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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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후배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형사 고소한 축구선수 기성용이 오늘(17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낮 12시 10분쯤,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한 기성용은 조사와 관련한 질문에 "있다가 조사받고 말씀 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기성용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두 명도 오늘, 경찰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대질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 2월 A씨와 B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초, 기성용 선수를 비롯한 선배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기성용 측은 결백을 주장하면서 지난 3월, 성폭력 의혹 제기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동시에 제기했습니다.
손형안 기자s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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