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총' 뺏으려던 강도들, 실패하자 인질극까지

김종원 기자 2021. 12. 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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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은행에 강도가 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마침 근처를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트럭을 타고 도주하는 2인조 강도 용의자를 발견하고 쫓아갑니다.

훔친 현금 뭉치까지 바닥에 쏟아가며 도망치지만 결국 경찰관에게 붙잡히는 용의자, 그러자 갑자기 경찰관을 덮칩니다.

총을 뽑을 새도 없이 갑작스레 달려든 용의자와 몸싸움을 벌이게 된 경찰은 크게 당황한 채 총을 뺏기지 않으려 안간힘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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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지난주 금요일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은행에 강도가 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마침 근처를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트럭을 타고 도주하는 2인조 강도 용의자를 발견하고 쫓아갑니다.

[마이크 본필드/경찰관 : 그 트럭을 보고 바로 그 차인 줄 알았어요. 아, 우리가 찾고 있는 은행 강도들이구나.]

그러자 용의자들이 인근 상가 주차장에 차를 버리고는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멈춰!]

훔친 현금 뭉치까지 바닥에 쏟아가며 도망치지만 결국 경찰관에게 붙잡히는 용의자, 그러자 갑자기 경찰관을 덮칩니다.

그러더니 경찰관 허리춤에 총을 뺏으려 시도합니다.

[멈춰! 당장 멈춰!]

총을 뽑을 새도 없이 갑작스레 달려든 용의자와 몸싸움을 벌이게 된 경찰은 크게 당황한 채 총을 뺏기지 않으려 안간힘을 씁니다.

[마이크 본필드/경찰관 : 그 순간은 결코 잊을 수가 없어요. 솔직히 총을 뺏겼다고 생각했거든요.]

결국 총을 뺏는 데 실패한 용의자, 이번에는 바로 근처에서 막 차에서 내린 여성에게 달려들더니 인질로 잡고는 인간 방패막이로 삼으려 시도합니다.

[엎드려! 엎드려!]

하지만 경찰관이 곧바로 달려들었고 지나가던 행인까지 거들면서 결국 용의자를 제압하는데 성공합니다.

[바닥에 엎드려!]

하지만 애당초 용의자는 두 명, 경찰관들은 인근 가정집 정원 나무 아래 숨어 있던 또 다른 용의자도 찾아내 검거했습니다.

[손을 내밀어! 손을 내밀어! 움직이지 마! 움직이지 마!]

오하이오 경찰은 나무 밑에서 검거한 공범과 경찰을 공격하고 인질까지 잡았던 주범의 사진을 공개하고 기소했습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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