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종전선언, 한반도 평화시계 다시 움직일 동력"

조소영 기자 입력 2021. 12. 17. 12:21 수정 2021. 12. 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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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종전선언은 전쟁의 기억과 이산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해와 협력, 관용과 포용의 가치를 공유하며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에 영상 개회사를 보내 "종전선언은 항구적 평화의 입구이며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을 이끄는 마중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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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기 민주평통 전체회의 영상 개회사
"종전선언, 평화·경제 선순환 이끄는 마중물"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0월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국 공영방송사인 BBC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종전선언은 시기의 문제일 뿐, 반드시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청와대 제공) 2018.10.12/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종전선언은 전쟁의 기억과 이산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해와 협력, 관용과 포용의 가치를 공유하며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에 영상 개회사를 보내 "종전선언은 항구적 평화의 입구이며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을 이끄는 마중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길은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이라며 "우리가 가는 길이 곧 인류가 그토록 염원하는 평화의 길이 될 것이다. 불확실하고 어려운 길이지만 우리는 할 수 있고 또 해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전선언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이점을 극대화하고 평화가 경제가 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민주평통이 종전선언을 위한 선구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한반도 평화시대로의 대전환을 이끌겠다"며 "(다른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우리는 평화에서도 한반도 모델을 만들 수 있다. 국민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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