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노겸 "축산 디지털 헬스케어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것"

김성준 2021. 12. 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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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을 건강하게 키우는 것은 상식적이고 꼭 해야 하는 일이지만, 그동안 전 세계 축산업은 기술적 어려움 등으로 노동집약적 방식으로만 대처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산력 저하와 항생제 남용 등 많은 문제가 발생했고요. 한국축산데이터의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은 디지털 기반의 가축 건강 관리로 축산업의 오랜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원헬스'가 강조되면서 팜스플랜이원헬스를 구현할 축산업 혁신 솔루션으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에 대해 경 대표는 "팜스플랜으로관리 받은 농가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와이너리가 포도를 키우는 방식을 다르게 해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한 것처럼, 가축 헬스케어로 건강하게 생산한 축산물의 가치를 일반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차별화된 고품질 축산물 브랜드를 선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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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

"가축을 건강하게 키우는 것은 상식적이고 꼭 해야 하는 일이지만, 그동안 전 세계 축산업은 기술적 어려움 등으로 노동집약적 방식으로만 대처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산력 저하와 항생제 남용 등 많은 문제가 발생했고요. 한국축산데이터의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은 디지털 기반의 가축 건강 관리로 축산업의 오랜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원헬스'가 강조되면서 팜스플랜이원헬스를 구현할 축산업 혁신 솔루션으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원헬스 관점에서 팜스플랜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사람과 동물, 환경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원헬스'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기후변화 대응 시대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축산 업계의 핵심 키워드다.

팜스플랜은 축사에 설치된 CCTV로 가축의 이상 행동을 분석하고,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면역력 등 건강 관련 지표를 파악한다. 문제가 발견되면 소속 수의사가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의 건강 관리는 개별 가축 면역력을 높여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농가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효과적인 가축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행동 영상뿐만 아니라 생명공학, 수의학 등 여러 전문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도팜스플랜만의 특징이다.

경 대표는 "팜스플랜으로건강하게 기른 가축은 건강한 먹거리로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사육 과정에서 환경과 인간에 미치는 악영향도최소화한다"라며 "가축 헬스케어로 사람과 동물, 환경의 건강에 이바지하는 원헬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올해 국내외에서 많은 성과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주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에는 과기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OTRA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K-글로벌@실리콘밸리 2021'에 참여해 국내 부문 'K-피치'와 해외 부문 'I-피치' 모두에서 1위에 올랐다. 해당 대회는 실리콘밸리에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알리는 대표 행사다. 역시 지난달,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국내 대표 축산테크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했다. 이미 세계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국축산데이터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경 대표는 "가축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라며, "최근 해외에서 팜스플랜에 대한 문의가 늘면서 해외 사업개발 전담팀을 신설해 대응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가장 적극적인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나라는 인도다. 인도는 전 세계 우유 소비량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축산 시장이크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에 팜스플랜을 적용할 젖소 모델 농장을 구축 중이며, 지난 9월 인도 수의대와 MOU를 맺는 등 가축 헬스케어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 대표는 "인도 현지에 자회사를 설립했고, 젖소 농장은 소 입식을 남겨둔 상태"라며 "인도 축산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팜스플랜으로 생산한 프리미엄 유제품을 인도 시장에 곧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경 대표는 "팜스플랜으로관리 받은 농가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와이너리가 포도를 키우는 방식을 다르게 해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한 것처럼, 가축 헬스케어로 건강하게 생산한 축산물의 가치를 일반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차별화된 고품질 축산물 브랜드를 선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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