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머크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전국 1만 명 시험 시작

엄민재 기자 2021. 12. 17. 0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이 전국 1만 명을 대상으로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시험을 시작했습니다.

영국은 지난달 세계 최초로 '몰누피라비르' 사용 승인을 내렸으며 이제 옥스퍼드대 주도로 연구를 개시했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은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증상이 시작된 지 5일 이내인 18세 이상 환자에게 복용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이 전국 1만 명을 대상으로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시험을 시작했습니다.

영국은 지난달 세계 최초로 '몰누피라비르' 사용 승인을 내렸으며 이제 옥스퍼드대 주도로 연구를 개시했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이 약이 50세 이상이나 기저질환자들의 입원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지를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65세 간호사인 소냐 브리언은 이 연구의 일환으로 이번 주 초 집에서 몰누피라비르를 받았습니다.

연구 책임자인 크리스 버틀러 교수는 "이 약이 게임 체인저라는 점을 믿을만하지만 현재 시점에 영국에서 입증된 것은 아니다"라며 "초기 임상 시험은 백신 미접종자와 당시 유행하던 변이를 대상으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은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증상이 시작된 지 5일 이내인 18세 이상 환자에게 복용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머크사는 지난달 이 약이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를 50%에서 30%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