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머크 먹는 치료제 중증 위험군 대상 사용 승인

김정률 기자 2021. 12. 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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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보건당국이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제약사 머크(Merck, MSD)와 릿지백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알약형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몰누피라바르는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이달 초 몰누피라비르 긴급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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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머크(MERCK)와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Ridgeback Biotherapeutics)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 로이터=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덴마크 보건당국이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제약사 머크(Merck, MSD)와 릿지백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알약형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몰누피라바르는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EMA는 지난달 이 약품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이르면 몇 주 안에 의견을 발표할 전망이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이달 초 몰누피라비르 긴급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하지만 FDA는 자문위 승인 권고 후 보름이 되도록 최종 승인을 내지 않고 있다.

찬성 의견을 낸 위원들은 고위험군 치료 필요성에 힘을 실어줬지만, 임신부는 특히 첫 3개월간 사용해선 안 된다는 경고 의견을 덧붙였다.

반대 의견을 낸 위원들은 효과가 그리 크지 않고, 안전성 관련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우려했다.

머크가 FDA 승인 신청 당시 제출한 입원·사망 예방 효과는 50%였지만, FDA는 논의 과정에서 실제 효과를 30%로 하향했다. 다만 FDA는 "안전상의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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