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싸이월드' 오늘 컴백

윤선영 2021. 12. 1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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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싸이월드가 17일 새 단장을 마치고 돌아온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17일 메타버스 서비스와 함께 기존 SNS 서비스를 재개한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실생활을 녹여낸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는 이용자들이 제작한 콘텐츠가 NFT로 제작·유통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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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한컴타운 내 IBK기업은행의 모습. 싸이월드제트 제공

추억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싸이월드가 17일 새 단장을 마치고 돌아온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17일 메타버스 서비스와 함께 기존 SNS 서비스를 재개한다.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싸이월드의 재출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싸이월드의 서비스 재개는 2019년 10월 이후 2년2개월 만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1월 이후 140여명의 개발인력과 총11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싸이월드 부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사진 170억장, 동영상 1억5000만개, 다이어리 2억개 등의 복원에 성공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싸이월드는 옛 감성을 살리면서도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등의 신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쪽지와 선물 보내기, 파도타기 등을 3D로 구현하고 미니미 역시 3D 버전으로 선보인다.

특히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와 동시에 싸이월드 메타버스 버전을 공개한다. 앞서 싸이월드제트는 한글과컴퓨터와 함께 합작법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설립하고 메타버스 싸이월드를 선보인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2040을 위한 생활형 메타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싸이월드 메타버스는 미니룸을 열고 나가면 연결되는 방식으로 연동된다.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브랜드들을 체험·경험할 수 있다.

현재 IBK기업은행, 메가박스, GS,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이 입점을 공식화했으며 추후 더욱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를 타진할 방침이다. 여기에 블록체인과 아이템을 연계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가상 오피스 출근, 음성대화, 화상회의, 클라우드 협업 문서 작성 등의 기능은 물론 대선후보와 이용자 간 만남도 추진할 계획이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실생활을 녹여낸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는 이용자들이 제작한 콘텐츠가 NFT로 제작·유통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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