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102명의 인상고 타자 송현우, '이영민 타격상' 수상

김학수 2021. 12. 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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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정읍에 있는 전교생 102명의 '작은 학교' 인상고가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인상고 중견수 송현우(18)는 한 시즌 가장 높은 타율을 올린 타자가 받는 2021년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 선정돼 16일 서울시 강남구 브라이드밸리에서 '2021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그는 "내가 이영민 타격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뒷바라지해 주신 부모님과 야구 선수로 성장하게 도와주신 지도자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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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우(인상고·오른쪽)가 16일 서울시 강남구 브라이드밸리에서 열린 '2021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에서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라북도 정읍에 있는 전교생 102명의 '작은 학교' 인상고가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인상고 중견수 송현우(18)는 한 시즌 가장 높은 타율을 올린 타자가 받는 2021년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 선정돼 16일 서울시 강남구 브라이드밸리에서 '2021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야구단 창단 9년 째인 인상고는 개교 이해 최대의 수확을 거두었다.
송현우는 올해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516(64타수 33안타)을 올렸다.

그는 "내가 이영민 타격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뒷바라지해 주신 부모님과 야구 선수로 성장하게 도와주신 지도자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현우는 9월 13일 '2022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프로야구 10개 구단으로부터 지명받지 못했다. 높은 타율을 보였지만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는 "드래프트 당일에는 매우 힘들었다"며 "'아직 부족하다'고 인정했다. 대학에 진학할 예정인데, 대학에서 경쟁을 뚫지 못하면 프로 무대 2군에서도 뛸 수 없다. 대학에서 좋은 선수로 자라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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