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되는 '일상멈춤'에..판교 IT기업, 재택근무 '도미노'(종합)

송화연 기자,김근욱 기자 2021. 12. 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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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악화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2주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명까지, 식당·카페 등의 영업을 밤 9시까지 제한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16일 넷마블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상향됨에 따라 근무체계를 기존 주 3일 출근(2일 재택근무)에서 전일 원격(재택)근무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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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과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오는 18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앞두고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2021.12.16/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김근욱 기자 = 연일 악화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2주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명까지, 식당·카페 등의 영업을 밤 9시까지 제한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판교 IT기업들도 잇따라 원격(재택)근무 체제로 전환에 나섰다.

16일 넷마블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상향됨에 따라 근무체계를 기존 주 3일 출근(2일 재택근무)에서 전일 원격(재택)근무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넥슨 역시 구성원의 안전과 지역사회 방역 강화에 힘을 싣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전사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50% 순환근무제를 시행한다. 2.5일은 재택근무를, 2.5일은 출근을 하는 방식이다. 3개사 모두 추후 대응안은 향후 상황을 지켜보며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포털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는 일찍이 내년까지 전사 재택근무를 공지한 상황이다.

네이버는 지난 11월 전사 재택근무를 내년 3월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당초 올해 말까지 재택근무를 유지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대를 돌파하면서 내놓은 추가 조치다.

카카오 역시 내년 1분기까지 원격근무를 연장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내년 2분기부터 '유연근무제 2.0'을 시행하게 된다. 유연근무제 2.0은 부문별 책임자(CXO) 담당 조직별로 재택근무와 출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판교 IT 업계는 이미 대다수 직원이 디지털화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근무체계를 정상화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부 IT기업은 위드 코로나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일상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각종 모임이 잦은 연말연시에 강력한 방역 조치로 더이상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8일 0시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총 16일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명까지로 제한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해당 조치에 따라 식당·카페 등의 영업도 밤 9시까지 제한된다. 해당 기간에는 접종여부 관계없이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까지 가능한 사적모임 인원기준을 전국 4인으로 조정한다. 다만 동거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 등 기존의 예외범위는 유지한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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