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SUV 차량서 화재..화물트럭도 운행 중 불

<앵커>

어젯(15일)밤에는 달리던 차에서 잇따라 화재가 났습니다. 경기 안산의 한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고 서울 종로구에서도 주행 중이던 화물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위 SUV 차량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경기 안산시 안산역 앞 도로를 운행 중이던 SUV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재 진압과 사후 처리로 일부 차선이 1시간가량 통제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행 중 운전석 하부에서 불길이 보여 차를 세웠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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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트럭 앞부분에서 연기가 계속 피어오릅니다.

어제저녁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크레인 탑재형 트럭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연기를 보고 미리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20여 분 만에 불은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트럭 엔진룸 과열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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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에는 전북 김제의 한 축사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축사 안에 있던 돼지 500여 마리가 죽고, 소방서 추산 4억 9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