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 영국 등, 유엔 인권이사회서 "우크라이나 주권 지지"

이현영 기자 2021. 12. 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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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엘리엇 주제네바 미국 대표부의 인권 담당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좀 더 공격적인 행동을 취할 계획을 세웠다는 증거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 국토 보전에 대한 자신들의 지지는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이먼 맨리 주제네바 영국 대사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병력을 배치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러시아의 행동이 우크라이나와 국제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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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인권이사회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15일) 미국과 영국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의 주권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패트릭 엘리엇 주제네바 미국 대표부의 인권 담당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좀 더 공격적인 행동을 취할 계획을 세웠다는 증거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 국토 보전에 대한 자신들의 지지는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이먼 맨리 주제네바 영국 대사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병력을 배치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러시아의 행동이 우크라이나와 국제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예베니야 필리펜코 주제네바 우크라이나 대사는 "발생할지도 모르는 침공의 충격은 우리나라와 그 외 지역의 안보와 인도주의, 인권 상황에 처참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근 서방과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가 약 10만 명의 대규모 병력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으로 이동시켰고 내년 초 공격 준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러시아는 이러한 주장은 근거 없는 긴장 고조 행위라면서 자국은 누구도 위협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당초 이날 인권이사회는 우크라이나 내 인권 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으나, 최근 러시아와의 긴장이 고조되자 서방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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