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반대' 여당에 전달

권란 기자 2021. 12. 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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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안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적 유예안에 대해 청와대가 민주당에 반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어제(14일) 국회를 찾아 민주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과 시장의 안정성 등을 이유로 양도세 중과 유예를 하면 안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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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안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적 유예안에 대해 청와대가 민주당에 반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어제(14일) 국회를 찾아 민주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과 시장의 안정성 등을 이유로 양도세 중과 유예를 하면 안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의 경우 이 후보가 제안하고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공식적인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했지만, 윤호중 원내대표의 경우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여권 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청와대가 유예 반대 입장을 명확하게 하면서 여권 내부의 대립이 한층 격화되고 더 나아가 당청간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측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기존 청와대와 정부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지난 2일 KBS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방안 "다음 정부에서 검토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같은 날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가 전혀 없고 추진 계획도 없다"며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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