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사망사고' 트래비스 스캇, 코첼라 라인업에서 제외

이민지 2021. 12. 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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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뮤지션 트래비스 스캇이 코첼라 라인업에서 사라졌다.

12월 13일(현지시간) 빌보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악페스티벌 코첼라 2022 라인업에서 트래비스 스캇이 제외됐다.

트래비스 스캇이 당시 사고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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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힙합 뮤지션 트래비스 스캇이 코첼라 라인업에서 사라졌다.

12월 13일(현지시간) 빌보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악페스티벌 코첼라 2022 라인업에서 트래비스 스캇이 제외됐다.

이는 지난 11월 발생한 공연장 압사 사고 영향이다. 6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트래비스 스캇을 공연자 명단에서 삭제해달라는 탄원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래비스 스캇이 당시 사고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것.

지난 11월 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트래비스 스캇이 무대를 하고 있을 때 수만명의 관객들이 몰려들어 10명이 사망한 것. 부상자는 수백명에 달한다.

트래비스 스캇은 사고 후 "망연자실한 상태다"며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족들을 치유하고 지원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으나 쓰러진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을 받고 실려나가는데도 공연이 계속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뉴스엔 이민지 oi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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