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강력한 거리두기 강화 조치" 일상회복 사실상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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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900명대에 이르고 하루 사망자도 90명을 넘어서 의료대응 여력이 한계치에 도달하면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사실상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는 현재 방역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며 "추가적인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중이며, 이른 시일 내에 확정·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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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험난한 일상회복]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900명대에 이르고 하루 사망자도 90명을 넘어서 의료대응 여력이 한계치에 도달하면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사실상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는 현재 방역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며 “추가적인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중이며, 이른 시일 내에 확정·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대책이 시행된다면 또다시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적절한 손실보상 방안도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월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폭증하면서 지난 6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1차 개편안을 적용해 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수를 10명에서 6명으로,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수는 12명에서 8명으로 줄였다. 식당과 카페의 미접종자 허용 인원도 최대 4명에서 1명만 허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런 조처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단계적 일상 회복을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로 돌아갈 방침임을 밝힌 것이다.
김 총리는 또한 “연말까지 중등증 이상 병상 5800개를 추가 확보하겠다”며 “이를 위해 병원 전체를 코로나19 병상으로 전환하는 거점전담병원을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고령의 병상 대기자를 줄이기 위해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도 6곳 추가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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