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신상공개에 유족 "얼굴 보니 속이 더 끓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 신변보호를 받는 여성의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피의자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이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거쳐 만 25살 남성 이석준의 얼굴과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피해 가족 아버지 : 속이 끓습니다. 얼굴 보고 나서 더 그러네요. 신상공개 됐다는 게 (범행이) 위중하고 크기 때문에 결정된 건데 똑같은 비극 일어나지 않도록 저는 꼭 사형을 시켜야 한다고.]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찰 신변보호를 받는 여성의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피의자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만 25살 이석준입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프로파일러 2명도 수사팀에 투입했습니다.
신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경찰청이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거쳐 만 25살 남성 이석준의 얼굴과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다세대 주택에서 흉기를 휘둘러 알고 지내던 여성의 어머니를 숨지게 하고 남동생을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석준/피의자 : (보복 살인 맞나요?) 죄송합니다.]
경찰은 이 씨가 범행 일체를 시인했고 CCTV 영상 등 증거도 충분히 확보됐다며 범죄예방 효과와 2차 피해 우려 등 공공의 이익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족 측은 SBS와 통화에서 신상공개 결정을 환영하면서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피해 가족 아버지 : 속이 끓습니다. 얼굴 보고 나서 더 그러네요. 신상공개 됐다는 게 (범행이) 위중하고 크기 때문에 결정된 건데 똑같은 비극 일어나지 않도록 저는 꼭 사형을 시켜야 한다고….]
경찰도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프로파일러들은 그동안 경찰 조사 내용을 토대로 이 씨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씨가 지난 6일 여성 가족의 신고로 대구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난 이후 행적을 정밀 분석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이 씨가 흥신소 등을 통해 피해자 주거지를 파악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신변보호 여성 가족 살해범 '신상 공개'…범행 계획 정황
- 제주 뒤흔든 지진, 전국 곳곳서 진동 감지…신고 잇따라
- 윤석열 부인 허위경력 의혹에 “완전 허위 · 날조 아니다”
- “안전 위협받는다!” 굴착기에 매달린 주민들…대치 사연
- 청소년 접종 안전?…FDA 자문위원에 직접 물었다
- “지진이구나 한 순간에 경보음”…진동에 허겁지겁 탈출
- 제주 지진, 4년 전 포항 지진과 위력 차이는?…발생 왜?
- 단속 하루 늦추고도, 이틀째 방역패스 '먹통'…불편 여전
- 신기루 학폭 의혹, 결국 법으로?…“만남 회피” vs “공개 사과”
- 마이크로닷, 부모 추방 후 근황…“베트남서 프로듀서로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