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4.9' 제주서 가장 강했다..여진 13차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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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 서남쪽 바다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제주도에서 일어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였는데, 섬 전체가 흔들릴 정도였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9분쯤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제주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우리나라를 통틀어도 역대 11번째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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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 서남쪽 바다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제주도에서 일어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였는데, 섬 전체가 흔들릴 정도였습니다. 어젯밤엔 13차례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정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식당을 비추는 CCTV 화면이 위아래로 크게 흔들립니다.
갑작스러운 진동에 놀란 손님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문밖으로 나갑니다.
제주도교육청 공무원들은 모두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9분쯤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등이 깨지는 수준으로 제주 섬 전체가 흔들릴 정도였습니다.
[최복덕/서귀포시 대정읍 : 방에 앉아 있는데 무엇이 쾅하고 움직이는 소리가 나서 보니까 더 덜덜덜 떨고, 쾅해서 나와보니까 사람들도 우왕좌왕 나와 있고.]
[이영희/서귀포시 서귀동 : 지진이라고 한 것을 탁 느꼈어요. 몸까지 막. 지진이구나 돌아선 순간에 전화에서 경보음이 울리더라고요.]
이번 지진은 제주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우리나라를 통틀어도 역대 11번째 규모입니다.
[심판례/서귀포시 대정읍 : 뭐가 밑에서 드르륵 하면서 그러기에 빨리 나왔지. 어디서 가스 터졌나 하고.]
지진 이후 SNS 등에는 건물에 금이 갔거나 통신장애를 겪었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만 규모 2.0 이하의 여진이 13차례 이어졌지만, 오늘 새벽 추가 여진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가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집 주변 대피 장소를 확인하고, 재난방송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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