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혁신도시 이전 확정..병원 건립도 추진

이이슬 2021. 12. 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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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청사 이전이 추진돼 온 울산상공회의소가 마침내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산업단지의 입주 허용 여부에 대한 심의에서 최근 울산시가 최종적으로 '적정하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혁신도시 내 9-3 부지.

이곳 6천 9백여 제곱미터 땅에 이전이 추진돼 온 울산상공회의소가 마침내 이전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LH 부산본부의 미분양 토지에 대한 울산상의의 단독 신청에 따라 LH가 울산시에 지구단위계획 허용 용도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요청했고, 최근 열린 혁신도시발전위원회 심의에서 최종적으로 '적정하다'는 결론이 나와 입주 승인이 결정됐습니다.

울산시는 "입주기관으로서의 적정성 검토 결과, 지역 전략산업과 관련된 시설로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규모는 지하 1층에 지상 4층, 사업비는 455억 원입니다.

울산상의와 LH는 오는 22일,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건축 설계에 들어갑니다.

이와 함께 바로 옆 9-2 부지의 토지 계약도 확정됐습니다.

만 6천여 제곱미터 땅에 지하 2층, 지상 6층 크기의 6백여 병상 규모의 의료복합건물이 건립됩니다.

소화기내과 등 15개 진료과목이 개설돼 혁신도시 내 전문 의료기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상공회의소와 의료단지 등 2개의 주요 기관 이전이 완료되면, 하루 유동 인구가 2천 명 가량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태완/울산 중구청장 : "특히 혁신도시의 동원개발이나 신세계 백화점, 그리고 혁신도시 시즌2를 통해 기업을 유치한다면, 침체된 중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기간 공터로 방치돼 온 혁신도시 내 산업용지에 굵직한 기관들의 입주가 가시화되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혁신도시 기능이 되살아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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