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인플레에 연준 움직이나..뉴욕증시 급락 출발

김정남 2021. 12. 14. 2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 증시가 14일(현지시간) 장 초반 인플레이션 공포에 급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하락하고 있다.

이는 개장 전 미국의 도매물가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는 통계가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커졌기 때문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9.6%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11월 PPI, 전년 동월 대비 9.6% 상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14일(현지시간) 장 초반 인플레이션 공포에 급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하락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8% 내리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42% 각각 떨어지고 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8% 가까이 오르고 있다. 투자 심리가 주춤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개장 전 미국의 도매물가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는 통계가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커졌기 때문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9.6%를 기록했다. 노동부가 2010년 11월 관련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9.2%)를 뛰어넘었다.

이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날부터 이틀간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긴축 속도를 확 끌어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