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인플레에 연준 움직이나..뉴욕증시 급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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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14일(현지시간) 장 초반 인플레이션 공포에 급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하락하고 있다.
이는 개장 전 미국의 도매물가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는 통계가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커졌기 때문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9.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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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14일(현지시간) 장 초반 인플레이션 공포에 급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하락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8% 내리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42% 각각 떨어지고 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8% 가까이 오르고 있다. 투자 심리가 주춤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개장 전 미국의 도매물가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는 통계가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커졌기 때문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9.6%를 기록했다. 노동부가 2010년 11월 관련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9.2%)를 뛰어넘었다.
이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날부터 이틀간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긴축 속도를 확 끌어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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