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L] 새민초단, '에결' 끝에 챔피언 등극..안현수는 양대 우승(종합)

안수민 2021. 12. 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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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새민초단 안현수, 한세민, 전준영(사진=넥슨 제공).
◆2021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윈터 대장전 결승전
▶새민초단 4대3 편진원
1세트 새민초단 승 3<결투장>2 편진원
2세트 새민초단 승 3<결투장>2 편진원
3세트 새민초단 승 3<결투장>2 편진원
4세트 새민초단 2<결투장>3 승 편진원
5세트 새민초단 2<결투장>3 승 편진원
6세트 새민초단 2<결투장>3 승 편진원
에이스 결정전 전준영 승-패 장진욱

◆2021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윈터 개인전 결승전
▶안현수 4대1 정용하
1세트 안현수 <결투장> 승 정용하
2세트 안현수 승 <결투장> 정용하
3세트 안현수 승 <결투장> 정용하
4세트 안현수 승 <결투장> 정용하
5세트 안현수 승 <결투장> 정용하

14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에서 2021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이하 DPL) 윈터 대장전 결승전과 개인전 4강 및 결승전이 펼쳐졌다.

대장전에서는 새민초단이 전승을 기록했던 편진원을 세트 스코어 4대1로 잡아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검귀를 주로 사용한 안현수가 한세민을 4강서 꺾은 뒤 결승에서 만난 '로열로더 후보' 정용하를 세트 스코어 4대1로 잡으면서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양대 우승을 기록했다.

대장전 1세트서 새민초단은 첫 주자로 한세민의 스위프트 마스터를 내세웠다. 한세민은 치열한 접전 끝에 섀도우 댄서를 사용하는 편세현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고 상대 두 번째 주자인 장진욱의 스트라이커의 체력을 크게 뺏었다. 마지막까지 편진원과 한 점씩 나눠 가진 새민초단은 개인전 우승자 안현수의 검귀가 전규원의 데몬슬레이어를 잡아내면서 선취승을 따냈다.

2세트에서는 네 라운드 연속 100대0 승부가 나왔다. 편진원의 선봉으로 나선 편세현이 한세민을 상대로 퍼펙트 승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새민초단의 두 번째 주자인 안현수와 편진원의 편세현이 모두 단 한 대도 맞지 않으면서 두 팀은 한 점씩 교환했다. 새민초단은 마지막 주자인 전준영의 쿠노이치가 편진원의 마지막 주자 전규원을 치열한 승부 끝에 잡아내면서 세트 스코어 2대0을 만들었다.

새민초단이 3세트서 이전 세트와 다르게 안현수를 선봉으로 꺼냈다. 안현수가 전규원을 상대로 선봉전을 승리하며 유리하게 시작한 새민초단이었지만 편진원의 두 번째 주자 장진욱에게 2킬을 당하고 말았다. 새민초단은 마지막 주자 한세민이 역으로 다시 2킬을 따내면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그러나 새민초단은 4, 5, 6세트를 연달아 패하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마지막 7세트는 에이스 결정전으로 펼쳐졌다. 새민초단은 쿠노이치를 꺼낸 전준영을, 편진원은 스트라이커를 사용하는 장진욱을 내세웠다. 6세트서 아쉽게 패한 전준영은 에이스 결정전서 장진욱을 상대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고 맹공을 퍼부으면서 결국 승리하면서 새민초단의 우승을 이끌었다.

양대 우승 달성한 안현수(넥슨 제공).
개인전 4강서 우승 후보였던 한세민을 꺾고 결승에 오른 안현수가 '패승승승승'을 기록하면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서 스위프트 마스터 정용하의 매서운 공격에 당하며 선취승을 내준 안현수는 검귀다운 매서운 공격을 이어갔고 2세트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퍼펙트 승을 따냈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간 안현수는 정용하를 지속적으로 압박하며 승리했다.

안현수는 4세트와 5세트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면서 4세트를 잡은 안현수는 5세트에 들어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함과 동시에 정용하의 체력을 지속적으로 낮췄다. 이후 결정적인 순간에 정용하를 공중에 띄운 안현수는 혼백참 스킬로 마지막을 장식하면서 생애 첫 개인전 우승과 함께 양대 우승을 달성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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