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10연승 꿈꾸는 허훈, 거수경례 세리머니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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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4-59, 25점 차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KT는 구단 최다연승 타이 기록인 9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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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변서영 인터넷기자] “(한)희원이 형이 3점슛을 성공시켰을 때 너무 신나서 즉흥적으로 나왔다.” 수훈선수 허훈(26, 180cm)이 벤치에서 거수경례 세리머니로 축하 인사를 대신한 배경이었다.
수원 KT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4-59, 25점 차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KT는 구단 최다연승 타이 기록인 9연승을 질주했다.
허훈은 3점슛 3개 포함 13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특히 승기를 잡은 2쿼터에만 13점 3스틸을 몰아치며 KT의 기세를 올리는 데 앞장섰다.
허훈 인터뷰
Q. 정성우와 백코트를 이루는 것에 대해?
(정)성우 형은 워낙 팀에 많은 도움이 되는 선수다. 수비에서 하는 역할이 많고, 성우 형이 열심히 하니까 팀 전체가 덩달아 열심히 하게 된다. 팀의 전체적인 수비가 잡히는 요인이다. 제가 효율적으로 공격할 수 있게 많이 도와준다. 정말 잘 맞는다. 게다가 뒤에서 높이도 받쳐주니 앞으로 더 기대된다.
Q. 2쿼터 활약이 좋았는데?
스틸이 많이 나왔다. 성우 형과 서로 맞추는 데 자신감이 있다. 성우 형이 워낙 압박수비를 잘해서 대부분 (공이)붕 떠서 온다. 그때 재빠르게 스틸을 했는데 득점까지 연결이 됐다.
Q. 한희원의 첫 3점슛이 나왔을 때 벤치에서 거수경례 퍼포먼스를 하던데?
너무 신나서 즉흥적으로 나왔다. 제대를 축하한다는 의미기도 했고, 제 미래에 대한 제스처기도 하니까…. 벤치에선 분위기가 좋았는데 이렇게 군대를 언급하니 조금 우울해진다(웃음).
Q. 18일 안양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구단 최초 10연승인데?
KGC에 비해 5대5 전력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그 팀은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잘 타는 팀이다. 기본에 충실하며 경기를 준비하려고 한다. 수비, 리바운드 잘하고 (전)성현이 형 슛만 잘 막는다면 우리가 이길 것 같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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