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母, 아들 위해 무용수 인생 포기한 사연 (맘마미안)

마린보이 박태환의 어머니가 아들을 위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안'에서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어머니 유성미 씨와 함께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성미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는 동생들이 '아들 어떻게 키웠냐'는 질문을 하면 '딴 거 없다. 네 인생을 다 버려라'라고 말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무용수였던 유성미 씨는 아들의 재능을 보고 자신의 꿈을 포기했다고. 유성미 씨는 "태환이가 유치원 때 수영 1등 하는 것을 보고 수영선수를 만들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의 기운 회복을 위해 만들었던 특별 보양식이 등장했다. 토종닭과 낙지, 전복이 들어간 보양식으로, 스튜디오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맛을 본 강호동은 "묵직한데 슴슴하다. 세계 챔피언을 만들어낸 보양식"이라며 감탄했고, 이혜성은 "국물이 영웅이 될 것 같은 맛이다. 너무 맛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태환은 "어머니가 조미료를 안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간이 세지 않다"라고 꿀팁을 전해 셰프들을 흡족하게 했다.

MBC 에브리원 '맘마미안'은 스타가 출연해 엄마의 손맛을 찾아내는 예능프로그램으로, 강호동과 이수근, 이혜성 등이 출연하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 캡처 MBC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