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처럼 사고하고 학습·판단.. 초거대 AI 나왔다
최대 3000억개 파라미터 보유
언어 이상의 이미지·영상까지
의사소통 멀티 모달리티 능력
한국어·영어 원어민 수준 구사
제조·연구·금융 등 모든 분야서
'상위 1% 전문가 AI' 활약 기대
LG, LX와 계열 분리 마무리
초거대 AI는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사고, 학습, 판단할 수 있는 AI다. 특정 용도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엑사원은 ‘Expert AI for Everyone’의 축약어로, ‘인간을 위한 전문가 AI’를 의미한다. ‘EX’는 전문가라는 뜻 외에도 10의 18승인 100경(京)을 뜻하는 접두어 ‘EXA’의 의미도 갖고 있다. 인류가 지금까지 사용한 모든 단어를 데이터로 저장한다고 가정할 때 그 양이 5엑사바이트일 만큼 매우 큰 단위로, 초거대 AI의 규모를 가늠하기에 적합한 단어라고 LG AI연구원은 설명했다.
한편 LG는 이날 LX그룹과의 계열 분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이 보유 중인 ㈜LG 지분 4.18%를 시간외매매(블록딜)로 외부에 매각하고, 이 매각대금으로 구광모 ㈜LG 대표 등이 보유한 LX홀딩스 지분 32.32%를 매수한 것이다. 구본준 회장이 ㈜LG 구광모 대표와 특수관계인 등 9인으로부터 사들인 LX홀딩스 지분 32.32%의 거래대금은 약 3000억원이다. 세법상 특수관계인 간 경영권 이전 거래에 해당돼 20% 할증된 가격으로 거래됐다.
이번 거래를 통해 구 회장은 LX홀딩스 지분 총 40.04%(기존 지분 7.72% 포함)를 확보해 LX홀딩스의 최대 주주로서 LX그룹의 독립경영 기반을 갖추게 됐다. 특히 구 회장은 이번 매각 과정에서 고(故) 구인회 창업회장 때부터 이어져 온 LG의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LG 지분 1.5%를 LG연암문화재단, LG상록재단, LG복지재단 등 3개의 LG공익법인에 나눠 기부했다.
이로써 구 회장의 LG 보유 지분은 종전 7.72%에서 2.04%로 줄어들게 됐다. 구 회장 일가가 보유한 LG 주식의 지분까지 모두 합하면 2.96%로 공정거래법상의 계열분리 기준인 동일인 관련자 지분 3% 미만을 충족하게 됐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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