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포스트 코로나 시대..건강 지킴이 '해양 치유'
[KBS 광주] [앵커]
국내에서 최근 해양치유산업의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해양치유산업이란 무엇이고 바다가 인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어떤 것이지 KBS가 특집 다큐멘터리를 기획 제작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완도 명사십리 바닷가에서 지역 주민들이 노르딕 워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노르딕 워킹은 일반 걷기와 달리 에너지 소비가 더 많고 근력 강화와 심폐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이같은 이유는 운동 자체의 강도와 바닷가에서 해풍에 섞여 불어오는 에어로졸을 흡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중희/해양 치유 참여자 : "좋죠. 이런 힐링이 어디 있어요 우리가 시간을 한번 낸다는 것도 힘든데 이런 힐링 프로그램에 따라서 하는 거니까..."]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서울과 광주 그리고 완도 주민 등 여성 80명가량을 일주일씩 이런 운동을 체험하게 한 결과 콜레스테롤, 폐 질환 개선은 물론 중성 지방 감소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은일/교수/고려대학교 의과대학 : "(도시에서는) 운동만으로 생각하더라도 2~4개월이 돼야 운동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 불과 일주일 만에 너무나 좋은 효과들이 나타나서 아주 놀랄 정도의 결과입니다."]
해양 치유는 바닷가의 해풍 등 기후나 소금, 갯벌 그리고 수산물 등을 이용해 사람의 질병을 개선하는 것으로 독일 등 유럽은 백 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KBS는 최근 국내에도 알려지기 시작한 해양 치유의 효능과 가능성 그리고 산업화 현장 등을 취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의 건강과 관광 산업의 활력을 모색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습니다.
[이성재/교수/고려대 의대 특임교수 : "그동안 해양치유에 관심이 없었을 뿐이지 삼면이 해양인 국가에서 해양치유는 아주 중요하고 미래의 치유 활동에 도움이 되는 행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해양 치유가 관광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코로나 시대 건강 지킴이와 장수로 가는 지름길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영상편집:유도한
닭·오리 농가 ‘바이러스 없애기 캠페인’
최근 전남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7개 농장에서 발생한 가운데 전남도가 내년 1월까지 '바이러스 없애기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이에 따라 닭과 오리 농장은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에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차량 진입로와 퇴비장 등도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전남 청년에 문화복지비 매년 20만 원 지급
전라남도는 내년부터 도내 2년 이상 거주하는 21살에서 28살 사이 모든 청년들에게 연 20만 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급 대상은 시행 첫해인 내년에는 21살로 시작하고 매년 1살씩 하향 확대해 2024년부터는 19세부터 28세 청년들이 매년 20만 원 씩 최대 10년간 받게 됩니다.
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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