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포스트 코로나 시대..건강 지킴이 '해양 치유'

김광진 2021. 12. 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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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국내에서 최근 해양치유산업의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해양치유산업이란 무엇이고 바다가 인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어떤 것이지 KBS가 특집 다큐멘터리를 기획 제작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완도 명사십리 바닷가에서 지역 주민들이 노르딕 워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노르딕 워킹은 일반 걷기와 달리 에너지 소비가 더 많고 근력 강화와 심폐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이같은 이유는 운동 자체의 강도와 바닷가에서 해풍에 섞여 불어오는 에어로졸을 흡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중희/해양 치유 참여자 : "좋죠. 이런 힐링이 어디 있어요 우리가 시간을 한번 낸다는 것도 힘든데 이런 힐링 프로그램에 따라서 하는 거니까..."]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서울과 광주 그리고 완도 주민 등 여성 80명가량을 일주일씩 이런 운동을 체험하게 한 결과 콜레스테롤, 폐 질환 개선은 물론 중성 지방 감소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은일/교수/고려대학교 의과대학 : "(도시에서는) 운동만으로 생각하더라도 2~4개월이 돼야 운동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 불과 일주일 만에 너무나 좋은 효과들이 나타나서 아주 놀랄 정도의 결과입니다."]

해양 치유는 바닷가의 해풍 등 기후나 소금, 갯벌 그리고 수산물 등을 이용해 사람의 질병을 개선하는 것으로 독일 등 유럽은 백 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KBS는 최근 국내에도 알려지기 시작한 해양 치유의 효능과 가능성 그리고 산업화 현장 등을 취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의 건강과 관광 산업의 활력을 모색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습니다.

[이성재/교수/고려대 의대 특임교수 : "그동안 해양치유에 관심이 없었을 뿐이지 삼면이 해양인 국가에서 해양치유는 아주 중요하고 미래의 치유 활동에 도움이 되는 행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해양 치유가 관광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코로나 시대 건강 지킴이와 장수로 가는 지름길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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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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