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건희씨 받았다는 대상 '왕후 심청' 제작사 "같이 일한 적 없어"

김가영 2021. 12. 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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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교수 임용지원서에 수상을 했다고 기재한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대상작인 '왕후 심청' 제작사 애이콤프로덕션 측에서 "김건희 씨와 일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YTN은 김건희 씨가 과거 대학에 제출한 교수 임용 지원서에 허위 경력과 가짜 수상 기록을 기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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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교수 임용지원서에 수상을 했다고 기재한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대상작인 ‘왕후 심청’ 제작사 애이콤프로덕션 측에서 “김건희 씨와 일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애이콤프로덕션 관계자는 14일 이데일리에 “김건희 씨와 일을 한 적도 없고 만난 적도 없다”면서 “저희와는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YTN은 김건희 씨가 과거 대학에 제출한 교수 임용 지원서에 허위 경력과 가짜 수상 기록을 기재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임용지원서에는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적혀있다. 해당 연도에는 ‘왕후 심청’의 넬슨 신 감독이 장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단편 그랑프리는 영국 소속 감독인 마크 크레이스트 감독(‘별빛 속의 조조’)이 수상했다. 그외 부문에서도 ‘김건희’ 및 개명 전 이름인 ‘김명신’이라는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한편 이런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당시 김건희 씨가 회사 부사장으로서 출품 작품 제작에 깊이 관여하고 상당한 기여를 했다”며 “회사 경력을 주로 고려하는 겸임 교수직이었고 한정된 기간에 강의하는 것이라 ‘개인 수상’과 ‘회사에서 주도적 역할로서의 수상’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기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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