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산다' 현대차, 5개 신차 테스트부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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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조직에 최근 새로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여러 개로 쪼개져 있던 신차개발 시험조직을 통합했는데요.
차종, 차급 등의 경계를 허물면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윤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대차의 신차가 앞으로 거쳐야 하는 최종 관문이 생겼습니다.
현대차의 연구개발본부 PM담당에 있는 '총합시험센터'입니다.
PM담당은 선행기술 개발, 제품통합개발 담당 조직과 협업해 자동차를 최종적으로 완성하는 부서입니다.
이 PM담당에 새로 조직된 총합시험센터는 차량의 주행성능과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하는 연구개발조직입니다.
현대차는 그동안 소형, 중형 등 각 차급별 5개 PM담당조직이 각각 시험을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이를 한 곳으로 묶어 진행하는 통합센터를 새로 조직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 : 자동차 개발을 해야 하고 시험을 해야 하잖아요. 통합적인 시험을 하는 (센터여서…)]
앞으로는 전기차와 내연기관 등 차종, 차급에 상관없이 모두 동일한 시험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현대차는 이들의 시험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신차 성능을 전체적으로 끌어올리는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전기차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항구 /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 내연기관하고 전기차로 개조하는 그런 쪽에서는 같이 개발을 하는 것이 더 좋죠. 내연기관도 계속 생산을 해야 하는데 개발을 전기차만 할 순 없잖아요. 비용 절감하고 위험 리스크는 줄어드는 효율성이 제고되는 거예요.]
현대차가 연구개발조직개편 경계 허물기로 미래차 시대 기술 리더십 강화에 나섰습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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