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인근 규모 4.9 지진.."아직 피해 신고 없어"

이강 기자 2021. 12. 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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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오후 5시 19분,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한 직후 지진 규모 5.3으로 발표했다가 바로 4.9로 하향 조정했고 지진 발생 위치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32㎞ 해역에서 41㎞ 해역으로 수정했습니다.

소방청은 오늘 오후 5시 40분 기준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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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오후 5시 19분,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진앙은 북위 33.09도, 동경 126.16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7㎞로 추정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지진으로 제주도민이 큰 진동을 느꼈을 것"이라며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지반이 연약한 곳은 피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한 직후 지진 규모 5.3으로 발표했다가 바로 4.9로 하향 조정했고 지진 발생 위치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32㎞ 해역에서 41㎞ 해역으로 수정했습니다.

소방청은 오늘 오후 5시 40분 기준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5시30분 기준으로 집과 사무실 등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각각 10여건 접수됐습니다.

제주도민들 사이에서는 "음식점 냉장고가 흔들렸다", "펜스가 흔들려 덜컹댔다" 등의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오늘 제주 앞바다 지진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역대 11번째 규모에 해당합니다.

지금까지 진도가 규모가 가장 컸던 지진은 2016년 9월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족 8.7㎞에서 발새했던 규모 5.8 지진이었습니다.

오늘 지진의 지역별 계기진도는 제주 5, 전남 3, 경남·광주·전북 등 2입니다.

계기진도 5의 경우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집니다.

계기진도 4에서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립니다.

3의 경우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며, 2의 경우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낍니다.

(사진=기상청 제공)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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