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이석준 '신상 공개'..신변보호자 가족 살해 피의자

전형우 기자 2021. 12. 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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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신변보호자 가족 피살사건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오늘(14일) 오후 심의를 벌여 이석준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석준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신변보호 대상자인 여성의 집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후 여성에게 신변보호 대상 결정이 내려졌지만 결정 사흘 만에 이석준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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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신변보호자 가족 피살사건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만 25살 남성 이석준입니다.

서울경찰청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오늘(14일) 오후 심의를 벌여 이석준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심의위원회는 "사전에 흉기를 준비하여 주거지로 찾아가 1명을 살해, 1명을 중태에 빠지게 하는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의자가 범행 일체를 시인하고 CCTV 영상 등 충분한 증거가 확보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심의위는 "유사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및 2차 피해 우려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석준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신변보호 대상자인 여성의 집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당시 피해 여성은 집에 없어 화를 피했지만 여성의 어머니가 숨졌고 미성년자인 남동생은 크게 다쳤습니다.

피해 여성은 지난 5일 이석준에게 감금과 폭행, 성폭력을 당했다며 경찰에 진술한 바 있습니다.

이후 여성에게 신변보호 대상 결정이 내려졌지만 결정 사흘 만에 이석준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변보호 대상자 가족이 범행을 당했다는 비판이 일자, 김창룡 경찰청장은 어제 "희생자에 송구한 마음"이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석준은 지난 12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이석준을 상대로 살인 동기와 집 주소를 알아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찰청 제공)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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