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최고 세계 61위 오른 안나린, 지난해 200위 밖에서 수직상승

김경호 선임기자 2021. 12. 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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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안나린이 세계랭킹 61위로 상승했다. 지난주 LPGA Q시리즈에서 경기 중인 안나린.ㅣLPGA 제공


LPGA 투어 Q시리즈에서 수석합격한 안나린(25)이 세계랭킹 61위로 올라섰다.

안나린은 13일자로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64위에서 3계단 뛰어올랐다. 61위는 안나린의 개인 최고랭킹이다.

지난 2주 동안 계속된 LPGA Q시리즈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반영되는 대회가 아니지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3위 등 최근 성적이 반영되면서 랭킹이 상승했다.

지난해 초에만 해도 220위권에 있던 안나린은 2020 시즌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면서 100위 안으로 진입했고,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 공동 3위로 63위까지 상승했었다. 이후 70위권으로 밀려났던 안나린은 지난 10월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준우승을 계기로 69위에 올랐다.

안나린은 이를 바탕으로 세계 75위 이내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Q시리즈 직행 티켓을 살려 수석 합격으로 LPGA 입성의 꿈을 이뤘다.

고진영(26)은 세계 2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랭킹 포인트 9.65점을 기록, 1위 넬리 코르다(9.84점·미국)에 0.19점 차로 2위를 지켰다. 지난주 0.18점 차에서 조금 더 간격이 벌어졌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세계 3위로 올라섰고, 박인비는 4위로 자리바꿈했다. 골프 비시즌이라 대부분 순위 변동이 적은 가운데 박민지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20위가 됐고, 펑산산(중국)이 21위로 내려앉았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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