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오늘부터 다시 단속..먹통 우려 여전

최호원 기자 2021. 12. 14. 1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14일) 0시부터 방역패스가 식당과 카페에도 확대 적용됐습니다.

 정부는 당초 어제부터 방역패스를 의무화하려 했지만, 시스템 오류가 잇따르자 하루 연기했습니다.

어제 하루 곳곳에서 방역 패스 접속 오류가 잇따르자 정부는 결국 패스 의무화 조치와 단속을 하루 연기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0시부터 다시 방역패스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14일) 0시부터 방역패스가 식당과 카페에도 확대 적용됐습니다. 정부는 당초 어제부터 방역패스를 의무화하려 했지만, 시스템 오류가 잇따르자 하루 연기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점심시간, 식당 손님들이 백신 접종 QR코드 인증 앱을 작동하지만, 쉽게 연결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해요?) 어…혹시 다른 앱 사용하시나요?]

어제 하루 곳곳에서 방역 패스 접속 오류가 잇따르자 정부는 결국 패스 의무화 조치와 단속을 하루 연기했습니다.

[이승원/손님 : 저는 네이버로 QR 체크 바로 하는데, 데이터 막 껐다가 켰다가 해도 잘 안 돼서 막 카톡으로도 해보고. 계속해봤는데 안 돼서.]

방역 당국은 접종 증명 서버가 있는 KT DS 클라우드 센터에 과부하가 걸렸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무회의 자리에서 직접 사과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접속장애로 인해 국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질병관리청 등 방역 당국에서는 시스템을 조속히 안정화하고, 재발방지 조치를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오늘 0시부터 다시 방역패스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단속된 이용자들과 시설에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위반 시 이용자는 최대 10만 원, 시설 운영자에겐 최소 1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4차례 이상 위반하면 시설폐쇄 조치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식당과 카페, 학원, PC방 등의 일부에서는 접종 증명을 확인할 사람을 따로 둬야 할 정도라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