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건립 10년 韓 소녀상 계속 철거 "앞으로도 요구"

김예진 2021. 12. 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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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서울 옛 일본대사관 앞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계속 한국 정부에게 요구할 방침을 밝혔다.

14일 요미우리 신문,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이 설치된지 10년이 지나 철거되지 않은데 대해 "2015년 일한 합의(위안부 합의)를 통해 일본이 우려를 공유한 일을 인지하고, (한국이) 적절히 해결되도록 노력한다고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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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日관방 기자회견서 밝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520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목도리와 모자가 씌워져 있다. 2021.12.1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서울 옛 일본대사관 앞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계속 한국 정부에게 요구할 방침을 밝혔다.

14일 요미우리 신문,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이 설치된지 10년이 지나 철거되지 않은데 대해 "2015년 일한 합의(위안부 합의)를 통해 일본이 우려를 공유한 일을 인지하고, (한국이) 적절히 해결되도록 노력한다고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라와 나라의 약속을 지키는 일은 국가 간 관계의 기본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11년 12월 14일 당시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됐다.

산케이에 따르면 이후 한국과 다른 국가들을 포함해 소녀상은 총 160개 설치됐다.

일본 정부는 외국에 설치된 소녀상에 대해서도 철거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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