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장기용선 신규 체결로 4Q 탄탄 실적 기대-신한

김연지 2021. 12. 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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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팬오션(028670)에 대해 장기용선 신규 체결분 반영 등에 따라 올해 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내년 2분기 연착륙 이후 3분기 재반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BDI는 2022년 2분기 연착륙 이후 3분기부터 재반등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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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팬오션(028670)에 대해 장기용선 신규 체결분 반영 등에 따라 올해 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내년 2분기 연착륙 이후 3분기 재반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000원은 모두 유지했다. 팬오션의 현재 주가는 지난 13일 종가 기준 5690원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팬오션이 4분기 매출액 1조4000억원, 영업이익 2227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4.3%와 16.4%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861억원)를 16.6% 상회하는 수준이기도 하다.

4분기 BDI는 3722포인트로 전 분기 대비 0.3% 하락할 것으로 봤다. 황어연·송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비수기에 진입하지만 중국의 석탄 수입량 증가, 경기 부양책 기대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은 “3분기 장기용선을 52척으로 확대했고, 4분기에는 6척을 추가한 58척을 예상한다”며 장기용선 선박들의 평균 용선료를 BDI 2100~2200포인트 수준으로 전망했다. 장기용선 신규 체결분 온기 반영으로 전 분기 대비 벌크부문 실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BDI는 2022년 2분기 연착륙 이후 3분기부터 재반등할 것으로 봤다. 이들 연구원은 “2022년 예상 선복량 증가율은 1.3%로, 물동량 증가율 1.5%(클락슨 전망)를 하회할 것”이라며 “선복량 증가율은 2000년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1분기 중국 석탄 생산 정상화 과정에서 일시적인 운임 하락은 가능하지만, 2분기 이후 본격화될 중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재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오션의 선박당 평균 화물 운반량은 11만6000톤으로 2019년 3분기 대비 22.0% 감소했다고 봤다. 이는 컨테이너선 운항횟수 감소 폭 61.4%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다. 연구원들은 “운반량 감소가 중국과 호주간 분쟁에 의해 야기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항만 적체 정상화에 따른 실질 선복량 증가 우려는 낮다”고 관측했다.

김연지 (ginsbur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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