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패스 반대" 프랑스 2차 세계대전 기념비에 새겨진 낙서
최아리 기자 2021. 12. 14. 07:09

프랑스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희생한 군인들을 추모하려 세운 기념비가 훼손됐다. ‘백신 패스 반대’라는 문구가 새겨졌기 때문이다.
준비에브 다리외세크 보훈장관은 13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파리 서부 외곽에 있는 몽발레리앙 기념비에 “용서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사진 속 기념비에는 검정색 “안티 패스”(ANTI PASS) 글자가 멀리서도 알아볼 만큼 크게 적혀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국가에 대한 모욕이라며 가해자를 찾아 재판에 넘기겠다고 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보건 증명서가 없으면 식당, 카페, 극장에 갈 수 없다. 대중교통이나 항공편을 이용할 때도 제약을 받는다. 백신을 맞지 않았으면 24시간 전에 받은 코로나 검사 결과가 음성이거나, 이전에 코로나에 걸려 항체가 있다는 점을 인증해야 한다.
프랑스는 전체 인구 76%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했다. 유럽연합(EU) 국가 중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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