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패스 반대"로 망가진 프랑스 2차 세계대전 기념비

조제행 기자 2021. 12. 1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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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2차 세계대전에서 희생한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기념비가 '백신 패스'에 반대하는 문구로 훼손됐습니다.

다리외세크 프랑스 보훈장관은 트위터에 파리 서부 외곽에 있는 몽발레리앙 기념비에 "용서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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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2차 세계대전에서 희생한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기념비가 '백신 패스'에 반대하는 문구로 훼손됐습니다.

다리외세크 프랑스 보훈장관은 트위터에 파리 서부 외곽에 있는 몽발레리앙 기념비에 "용서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훼손된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 (사진=준비에브 다리외세크 프랑스 보훈장관 트위터 갈무리, 연합뉴스)


다리외세크 장관이 첨부한 사진에는 "안티 패스"라는 글자가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큼지막하게 적혀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공화국의 성지를 훼손하는 행위를 국가에 대한 모욕이라고 부르며 가해자를 찾아서 재판에 넘기겠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보건 증명서가 없으면 식당, 카페, 극장에 갈 수 없고 대중교통과 항공편을 이용할 때 제약을 받습니다.

전체 인구의 76%가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프랑스는 유럽연합에서 높은 접종률을 보이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조제행 기자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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