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호, 父똑닮은 두 아이 공개.."결혼생활 중 소개팅 제안받아" 깜짝 러브스토리까지 ('동상2') [종합]

김수형 2021. 12. 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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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에서 배우 심지호가 출연해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심지호는 "연애 중 아내가 어느 덧 결혼생각할 시기라고 하더라, 당시 결혼하고 싶었으나 일을 조금 더 해서 기반을 잡고 하고 싶어 고민했다"면서 한참 배우로 성장할 나이, 당장 결혼을 할 수 없던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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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배우 심지호가 출연해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심지호가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심지호가 출연,  데뷔 23년차인 그는 81년 생으로 올해 마흔 한 살이라고. 모두 20대 시절과 다름 없는 외모로 등장한 심지호를 보며 깜짝, 그는 “생각은 20대라 생각하며 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심지호는 벌써 결혼 9년차인 두 아이 아빠라고 했다. 8살과 5살 아이들과 함께 찍은 모습도 훈훈함을안겼다. 하지만 난데없이 소개팅 제안에 진땀을 흘렸다는 그는 “드라마 촬영하며 친해진 선배 배우, 갑자기 형수님과 영상통화하게 됐고 소개팅을 제안하더라”면서 “알고보니 형수님이 사윗감으로 날 찜었던 것, 결혼했다고 하더니 놀라더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첫 만남을 물었다. 심지호는 “원래 편하게 알고 지낸 사이, 첫 만남에 사실 첫눈에 반했다”면서 “이 사람과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은 했다”며 운명같은 아내와는 한 살차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아내에게 먼저 그만만나자 이별선언을 했다고. 심지호는 “연애 중 아내가 어느 덧 결혼생각할 시기라고 하더라, 당시 결혼하고 싶었으나 일을 조금 더 해서 기반을 잡고 하고 싶어 고민했다”면서 한참 배우로 성장할 나이, 당장 결혼을 할 수 없던 입장을 전했다.

결국 어긋난 타이밍에 눈물의 이별을 겪은 두 사람. 이후 심지호가 다시 아내에게 연락했다고 했다. 심지호는 “솔로된 후 유럽여행, 로맨틱한 파리풍경에 아내도 봤을 거라 생각하며 추억이 떠올랐다”면서 헤어진 후 1년 만에 뒤늦게 사랑을 깨달았다면서“급한 대로 로밍을 못해서 공중전화로 무작정 연락했다 , 한국가면 보자고, 보고싶다고 했고 아내 마음을 돌린 결정적인 사건”이라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연예계 살림꾼이라 언급, 청소로 아내랑 다툰 적 없다고 했다. 청소면 청소, 요리면 요리를 심지호가 다 맡는다고. 심지호는 “주로 내가 손이 빨라, 요리하면서 설거지까지 한다”며 주부 9단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내한테 혼나기도 한다는 그는 “자주 혼나, 보이는 것 그대로 말하는, 돌직구 성격 때문”이라면서 아내에게도 무심코 노필터 멘트 던졌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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