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특단의 조치 이번달 말까지 시행 검토".."손실 보상 뒤따를 것"

서병립 2021. 12. 1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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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저녁 유은혜 사회부총리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KBS 긴급 진단에 출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은경 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 특단의 조치를 늦지 않게 적용할 수 있도록 판단하겠다면서, 시행하게 되면 이번달 말까지 2~3주 정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먼저 현 상황을 견디기 위해서는 의료대응 여력 마련을 위한 시간을 벌어야 한다며

특단의 대책의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의료대응 역량을 확충하는 시간이 조금 필요하고요. 3차 접종을 좀 더 신속하게 진행해서 고령층 어르신들의 면역도를 대폭 올려놓는 데까지 시간이 조금은 필요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대책의 수위와 관련해서는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기존에 효과가 있었던 조치들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사적모임 규모를 좀 더 축소 조정한다거나 아니면 다중이용 시설의 이용시간을 제한한다거나 아니면 재택치료나 이런 것들을 좀 더 늘리는...거리두기 대책 중에서 현 시점에서 가장 효과적인 조치가 뭘까에 대한 것들을 검토를 하고요."]

특히 이번 주에 당장 특단의 대책이 나올 수 있냐는 질문엔 시행을 한다면 최소 2주 이상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3차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고 복지부에서 행정명령을 통해서 병상을 3천 병상 이상 확충하는 것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준비하는 데는 12월 한 달 정도는 소요될 것으로 봅니다."]

소아.청소년의 방역패스 적용과 관련해서는 접종 강요는 아니라며 적용 범위나 시기를 최대한 보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학원을 포함해서 여러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에 대한 현장의 의견들이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현장과의 소통을 더 강화하고 긴밀하게 의견들을 청취하면서 방역패스의 적용 시기나 범위들은 충분히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또 특단의 대책 시행과 관련해 최대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손실보상 방안이 뒤따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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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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