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더비' PSG-레알, UCL 16강전 성사..맨유-아틀레티코 빅매치

이석무 2021. 12. 1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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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이 재추첨까지 가는 해프닝 끝에 최종적으로 완성됐다.

UEFA는 13일 (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본부에서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하지만 첫 번째 추첨에선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잉글랜드)와 비야레알(스페인)이 16강에서 맞붙는 대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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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확정. 사진=UEFA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이 재추첨까지 가는 해프닝 끝에 최종적으로 완성됐다.

UEFA는 13일 (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본부에서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앞서 오후 8시에 추첨이 진행됐다. 하지만 추첨 과정에서 UEFA의 심각한 실수가 발생하면서 추첨을 무효화 하고 오후 11시 재추첨을 실시했다.

UCL 16강 조 추첨은 조별리그 같은 조 팀이나 또는 같은 리그에 속한 팀 간에는 대진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 하지만 첫 번째 추첨에선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잉글랜드)와 비야레알(스페인)이 16강에서 맞붙는 대진이 나왔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첫 번째 추첨은 무효로 하고 3시간 뒤 다시 재추첨을 실시했다. 조 1위 그룹에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리버풀(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유, 릴(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자리해있다.

조 2위 그룹에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하 PSG),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스포르팅(포르투갈),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 비야레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첼시(잉글랜드)가 속해있다.

추첨 결과 PSG 대 레알 마드리드의 16강전이 성사됐다. UCL 16강 최대 빅매치3다. 특히 두 팀은 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3)의 영입을 두고 최근까지 뜨거운 설전을 펼쳤다. ‘음바페 더비’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PSG에서 활약 중인 리오넬 메시(34)와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카림 벤제마(33)의 맞대결도 관심이 쏠린다. 상대 전적은 레알 마드리드가 4승 3무 3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19~20시즌 UCL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바 있다.

맨유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대결도 흥미롭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우승팀이다. 맨유는 랄프 랑닉 감독 부임 후 뚜렷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 팀의 통산 상대 전적은 1승 1무로 아틀레티코가 앞서있다.

‘UCL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릴을 만나게 됐다. 지난 시즌 UCL 준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는 스포르팅과 16강에서 대결한다.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5일과 16일, 22일과 23일에 펼쳐친다. 2차전은 3월 8일과 9일, 15일과 16일에 열린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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