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재추첨 속 사라진 '메호대전'..UCL 16강 대진 완성(종합)

최초 추첨 과정서 치명적 오류..오후 11시 재추첨 진행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초유의 재추첨 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최초 조추첨에서 성사됐던 '메호대전'은 없던 일이 됐다.

UEFA는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오후 8시에 조추첨이 진행됐지만, 추첨 과정에서 두 차례 오류가 발생하면서 논란을 빚었고, UEFA는 논의 끝에 재추첨을 결정했다.

UEFA 관계자의 사과로 시작된 재추첨은 빠르게 진행됐다.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메호대전'은 재추첨에서는 성사되지 않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돌하게 됐고, 리오넬 메시가 속한 파리 생제르맹은 레알 마드리드와 만나게 됐다.

이 밖에 바이에른 뮌헨은 잘츠부르크와, 맨체스터 시티는 스포르팅과 격돌한다. 벤피카는 아약스와, 비야레알은 유벤투스와 경기를 펼치고 인터밀란은 리버풀과 16강에서 만난다. 첼시는 최초 추첨과 동일한 상대인 릴과 8강 진출을 다툰다.

◇UCL 16강 대진 추첨 결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바이에른 뮌헨(독일)

스포르팅(포르투갈)-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벤피카(포르투갈)-아약스(네덜란드)

첼시(잉글랜드)-릴(프랑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비야레알(스페인)-유벤투스(이탈리아)

인터밀란(이탈리아)-리버풀(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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