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브로콜리너마저 윤덕원 12호 가수로 등장 "정글에 발 내디디고파" [TV캡처]

이소연 기자 2021. 12. 1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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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너마저 윤덕원이 '싱어게인2' 참가자로 등장했다.

규현은 "내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분"이라며 출연 동기를 물었고, 12호 가수는 "인디 신에서 음악을 계속 해오면서 나름대로 애도 쓰고 생존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지만 현실에 매몰되는 느낌을 받았다. 도망가서 어떻게 안전하지 생각하게 되더라. 초식동물이라도 정글에 발을 내딛어 보려고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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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원 / 사진=JTBC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브로콜리너마저 윤덕원이 '싱어게인2' 참가자로 등장했다.

12월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2 무명가수전’에서는 본선 1라운드 조별 생존전이 펄쳐졌다.

재야의 고수 조 12호 가수로 브로콜리너마저 코널 윤덕원이 등장하자 심사위원석이 술렁였다. 규현은 “내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분”이라며 출연 동기를 물었고, 12호 가수는 “인디 신에서 음악을 계속 해오면서 나름대로 애도 쓰고 생존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지만 현실에 매몰되는 느낌을 받았다. 도망가서 어떻게 안전하지 생각하게 되더라. 초식동물이라도 정글에 발을 내딛어 보려고 나왔다”고 밝혔다.

12호 가수는 김광진의 ‘진심’을 열창했지만 2어게인을 받아 아쉽게 탈락했다. 이선희는 “고여 있는 나를 사지로 내몬다는 건 대단한 용기다. 그런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건 그만큼 음악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 힘이 있는 한, 12호님의 음악을 지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른 말보다도 함께 좋은 음악하자”고 응원했다.

12호 가수는 "저에게는 어려운 도전이었기도 하고 정글의 냉철함도 다시 한 번 느꼈던 것 같다. 일단 호흡을 가다듬어야 할 것 같다. 그러고 가면 다시 정글을 달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자신에 대한 불신으로 고민하는 동료들께 같이 용기 내서 함께 음악하고 버텨나가자고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같은 음악인들을 응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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