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9년차' 심지호 "1살 연하 아내, 연예인 아니면 더 좋았을 거라고 해" (동상이몽2)

심지호가 1살 연하 아내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말했다.

12월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배우 심지호가 출연했다.

배우 심지호는 40세답지 않은 동안 미모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고 “81년생인데 20대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벌써 결혼 9년차다. 두 아이 아빠다. 8살 아들, 5살 딸. 그런데 소개팅 제안에 진땀을 흘렸다고?”라고 질문했다.

심지호는 “초반에 드라마 녹화하는데 선배님이 잘해주시다가 영상통화를 바꿔주시는데 형수님이었다.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아들 딸 이야기를 하시더라. 느낌이. 저 결혼했다고 하니까 놀라시더라. 형수님이 방송 보면서 저를 사윗감으로 그랬나 보더라”고 답했다.

김숙이 아내 반응을 묻자 심지호는 “좋겠다 그러더라”고 답했다. 이어 김숙이 “아내에 대해 알려진 게 거의 없다”고 묻자 심지호는 “아내가 오빠는 다 좋은데 연예인만 아니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한다”며 알려지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심지호는 아내와 첫만남에 대해 “원래 알고 지냈던 사이인데. 처음 만났을 때 딱 보였다. 이 사람이랑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먼저 아내에게 그만 만나자고 한 적이 있다고?”라고 질문했고 심지호는 “연애하다보니 아내가 결혼할 시기가 되고, 저는 조금 더 일을 해서 어느 정도 갖춰서 결혼하고 싶었다.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당장 결혼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했다”며 1년 정도 헤어졌다가 다시 매달려 만났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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