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힐링캠프였다"..대전 소방관 14명 모여 술자리

조윤하 기자 2021. 12. 13. 2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큰 가운데 대전의 소방관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지난 9일 오후, 대전 대덕구의 한 글램핑장에서 '사람들이 모여 시끄럽게 술을 마신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글램핑장에 도착했을 때 현장에는 14명이 있었는데, 이들은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지친 마음을 돌보라는 취지에서 주어진 1박 2일 '힐링캠프'를 온 대전지역 소방관들이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큰 가운데 대전의 소방관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지난 9일 오후, 대전 대덕구의 한 글램핑장에서 '사람들이 모여 시끄럽게 술을 마신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글램핑장에 도착했을 때 현장에는 14명이 있었는데, 이들은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지친 마음을 돌보라는 취지에서 주어진 1박 2일 '힐링캠프'를 온 대전지역 소방관들이었습니다.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초과해 술자리를 가진 겁니다.

대전소방본부 측은 "연말까지 얼마 남지 않아 힐링캠프 일정이 몰렸다"며 "직원들이 멀리 떠날 수 없어 근교의 적당한 장소를 찾다 우연히 겹쳤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밤늦게까지 술자리가 이어져 소란스러웠다는 주장이 나온 만큼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