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최우식, 김다미의 프로젝트 수락"다큐멘터리 찍자"[★밤TView]

[스타뉴스 오진주 인턴기자]

'그 해 우리는'에서 최우식과 김다미가 함께 다큐멘터리를 찍게 됐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최웅(최우식 분)은 국연수(김다미 분)와 함께 국연수의 회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위 프로젝트는 홍보팀장인 국연수가 고오 작가로 성공한 최웅에게 자신의 회사와 콜라보레이션을 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최웅은 국연수의 제안을 거절했었다.

이날 방송에서 회사 직원들은 국연수에게 "인맥 뭐냐. 고오 작가랑 알던 사이였냐"고 물었다.

국연수가 무슨 일이냐는 듯 쳐다보자, 회사 직원이 "고오 작가가 프로젝트 한다고 했다며. 대단하다"라며 국연수를 치켜세웠다.

최웅은 프로젝트를 하겠다고 국연수 회사에 매니저 구은호(안동구 분)를 통해 말을 전한 것이다.

이에 국연수는 놀라, 최웅의 집으로 찾아갔다.

국연수는 최웅을 보며 "너 우리 프로젝트 해준다는 게 설마"라고 하자, 최웅은 "응. 너도 나 도와줄 거니까"라고 말했다.

국연수는 "도와준다는 게 설마"라고 하자, 최웅은 "나 다큐멘터리 다시 찍고 싶어. 그게 내 조건이야. 다큐멘터리 찍자. 한 달 동안"이라고 말했다.

국연수는 "야! 최웅!" 하면서 화를 냈지만, 최웅은 내레이션을 통해 "국연수가 이렇게 싫어하니. 얼마든지(다큐멘터리를 찍고 싶다)요"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최웅과 국 연수의 친구인 김지웅(김성철 분)은 국 연수와 카페에서 최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지웅은 국연수에게 "최웅은 말이야. 9살 땐가 내가 걔를 맨날 약 올리고 도망갔거든. 근데 그게 쌓이고 쌓였나 봐. 어느 날 갑자기 복숭아가 들어간 빙수를 같이 먹자고 한 거야. 나 복숭아 알러지 있는데"라고 설명했다.

이에 국연수가 "최웅도 복숭아 알러지 있잖아"라고 하자, 김지웅은 "그니까 그 미친놈이 나 한번 복숭아 먹이려고 자기도 복숭아 먹인 거야"라고 설명했다.

국연수가 "걔 제정신 아니구나"라고 하자, 김지웅은 "같이 얼굴 퉁퉁 부어서 응급실에 실려 갔는데 옆 침대에 누워서 날 보면서 씩 웃더라고? 그때부터 내가 걔를 안 건드렸지"라고 말했다.

이에 국연수는 "갑자기 그 얘길 왜 하는 거야?"라고 묻자, 김지웅은 "최웅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위해서라면 자기의 고통쯤은 기꺼이 참으면서 할 애라는 거야. 그리고 그 이유는 아마 곧 알게 될 거야"라고 말하며 '최웅이 국연수와 다큐멘터리를 찍자고 할 것'을 암시하는 듯 말했다.

오진주 기자 star@m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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