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5골 3도움' 찰하노글루, 인테르 1위 이끌다 [김현민의 푸스발 리베로]

김현민 2021. 12. 1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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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의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하칸 찰하노글루가 칼리아리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4-0 대승을 견인했다.

인테르는 칼리아리전 승리로 세리에A 5연승 포함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오면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인테르는 세리에A 5연승 포함 9경기 7승 2무 무패 행진을 이어오면서 12승 4무 1패 승점 40점으로 주말 우디네세 원정에서 1-1 무승부에 그친 AC 밀란(2위, 승점 39점)을 제치고 1위를 탈환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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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테스, 칼리아리전 4-0 대승
▲ 찰하노글루, 1골 1도움
▲ 인테르, 세리에 5연승 포함 9경기 7승 2무
▲ 찰하노글루, 최근 세리에 6경기 5골 3도움

[골닷컴] 김현민 기자 = 인테르의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하칸 찰하노글루가 칼리아리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4-0 대승을 견인했다. 인테르는 칼리아리전 승리로 세리에A 5연승 포함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오면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인테르가 쥐세페 메아차 홈에서 열린 칼리아리와의 2021/22 시즌 세리에A 17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두었다. 이와 함께 인테르는 세리에A 5연승 포함 9경기 7승 2무 무패 행진을 이어오면서 12승 4무 1패 승점 40점으로 주말 우디네세 원정에서 1-1 무승부에 그친 AC 밀란(2위, 승점 39점)을 제치고 1위를 탈환하기에 이르렀다.


인테르의 1위 탈환에 있어 최대 공로자는 바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더비 라이벌 AC 밀란에서 자유 계약으로 팀에 합류한 미드필더 찰하노글루가 있었다.

제노아와의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기분 좋은 인테르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후 우디네세와의 11라운드까지 8경기에 출전해 무득점 1도움에 그치면서 비난의 도마 위에 오르내렸다. 밀란에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으나 인테르에선 중앙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하면서 새로운 역할에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노출한 것.

이렇듯 힘든 시기를 보내던 그가 친정팀 밀란과의 더비 매치에서 페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견인했다. 이어서 13라운드 맞대결 당시 세리에A 1위였던 나폴리를 상대로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3-2 승리의 주역 역할을 담당했다. 베네치아와의 14라운드(2-0 승)에서도 선제골을 넣으며 세리에A 3경기 연속골과 함께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한 찰하노글루였다.

비록 스페치아와의 15라운드에서 무득점에 그쳤으나 그는 출전 선수들 중 독보적으로 많은 6회의 찬스메이킹을 기록하며 2-0 승리에 기여한 그는 이어진 로마와의 16라운드에선 선제골을 넣은 데다가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칼리아리전에서도 찰하노글루가 빛을 발했다. 먼저 그는 28분경, 정교한 코너킥으로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헤딩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알렉시스 산체스의 50분경 추가 골로 인테르가 2-0 리드를 잡은 가운데 그는 65분경에 측면에서 중앙으로 볼을 끌고 가다가 전매특허와도 같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인테르는 68분경에 마르티네스가 골을 추가하면서 4-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찰하노글루는 칼리아리 상대로 1골 1도움을 추가하면서 최근 세리에A 6경기에서 5골 3도움을 올리는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찰하노글루는 17라운드 기준 15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인테르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렇듯 찰하노글루가 초반 적응기를 거치면서 최근 물오른 공격력을 자랑하자 인테르도 덩달아 상승세를 타면서 2시즌 연속 세리에A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밀란과 나폴리가 동반 부진에 빠진 상태에서 현 시점 인테르를 제어할 수 있는 세리에A 팀은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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