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모았던 '손흥민vs김민재', 결국 다음 기회에..토트넘은 '렌전 우선'

하근수 기자 2021. 12. 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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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펼쳐지는 '코리안 더비'는 결국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페네르바체와 토트넘 훗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16강 플레이오프 대진에서 엇갈렸다.

UEFA는 13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21-22시즌 UEFA UECL 16강 플레이오프 추첨을 진행했다.

페네르바체는 UEL 조별리그 D조에서 프랑크푸르트와 올림피아코스에 밀려 UECL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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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유럽에서 펼쳐지는 '코리안 더비'는 결국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페네르바체와 토트넘 훗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16강 플레이오프 대진에서 엇갈렸다.

UEFA는 13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21-22시즌 UEFA UECL 16강 플레이오프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 페네르바체는 슬라비아 프라하와 맞대결을 벌이며, 토트넘은 스타드 렌전에서 승리할 경우 라피드 빈과 16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개최된 UECL이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토너먼트 돌입에 앞서 UECL 각 그룹 2위 팀들과 UEL 3위로 UECL 플레이오프 내려온 클럽들 간의 16강 플레이오프 대진표가 완성됐다.

시드권은 UECL 2위 클럽들에게 주어지며 이들은 1차전 원정 경기 이후 2차전 홈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 일정의 경우 1차전은 내년 2월 18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2차전은 25일에 펼쳐진다. 맞대결 승리팀은 16강에 진출한다.

주목할 점은 '원정 다득점' 제도 폐지다. 이번 시즌부터 UE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의 토너먼트 및 플레이오프 경기들은 원정 다득점 없이 치러진다. 따라서 양 팀의 두 경기 합산 스코어가 같을 경우 연장전 및 승부차기에 돌입해 승자를 가린다.

김민재가 버티는 페네르바체는 체코의 명문 클럽 슬라비아 프라하와 맞대결을 벌인다. 페네르바체는 UEL 조별리그 D조에서 프랑크푸르트와 올림피아코스에 밀려 UECL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김민재는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힘을 더했지만 끝내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기된 렌전에서 승리해야만 UECL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만약 올해 안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할 경우 몰수패를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 경기 승자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빈과 16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지만 페네르바체와 토트넘이 플레이오프에서 통과할 경우 다음 단계에서 격돌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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