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규현, 43호 가수 김현성 '헤븐' 3 어게인 탈락에 오열

규현이 43호 가수 김현성 탈락에 오열했다.

12월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2 무명가수전’에서는 본선 1라운드가 계속됐다.

이날 방송 본선 1라운드 슈가맨 조 43호 가수 김현성 등장에 심사위원 모두가 김현성을 알아보고 깜짝 놀랐다. 김현성은 “천국과 지옥을 오간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1위도 했던 히트곡으로 인해 성대결절 후 “목관리를 못해서 커리어가 끝나버린 비운의 가수라는 꼬리표 같은 게 붙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성은 꼬리표를 떼기를 바라며 “지금은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내가 이렇게 활동을 마감해도 되나? 그런 가수로 기억에 남은 채 끝내도 되나? 생각이 많아서. ‘싱어게인’에 나온 이유는 실패한 가수로 기억되고 싶지 않아서. 이런 가수라고 다시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됐다”고 도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현성은 히트곡 ‘헤븐’을 열창했지만 3 어게인을 받아 2라운드 탈락했고 규현이 오열했다. 이선희는 “아직 결절이 다 치료되지 않았다. 오늘 최선을 다해서 노래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규현은 “사실 저도 성대결절을 앓았던 적이 있다. 감히 얼마나 힘드셨을지 가늠할 수 없지만 저에게 우상이었고, 큰 팬이었다. 수백 번 들었던 것 중에 오늘이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오늘 이 자리에서 선배님 노래를 들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JTBC ‘싱어게인2 무명가수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