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회장, 5000억원대 ㈜LG 지분 블록딜 추진
한우람,강우석 2021. 12. 13. 22:54
LG·LX 계열분리 마무리 수순
구광모 회장, 곧 LX 지분 정리
구광모 회장, 곧 LX 지분 정리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LG 지분 처분에 나서며 LG그룹과 LX그룹 간 계열 분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두 그룹은 올해 (주)LG와 LX홀딩스로 지주사를 쪼갰지만 구광모 LG 회장과 구본준 회장이 각각 양 지주사 지분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공정거래법상 동일 계열인 LG그룹으로 간주되고 있었다.
13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구본준 회장은 이날 장 마감 이후 보유 (주)LG 지분 657만주(지분율 4.18%)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해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를 통해 수요조사에 돌입했다. 주당 매각가는 최대 8만2400원으로 매각대금은 최대 5414억원이다. 구본준 회장은 이번 매각 이후 (주)LG 지분율이 3.54%로 낮아지며 공정거래법상 계열 분리를 위한 지분 상한선인 3% 근처까지 지분율을 낮추게 된다. 다음 수순은 구광모 회장이 보유한 LX홀딩스 지분 매각이다. 구광모 회장은 LX홀딩스 지분 15.95% 중 상당수를 팔아 이를 3% 미만으로 떨어트려야 양 그룹 계열 분리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한우람 기자 /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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