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정채연 앞에서 옷고름 풀며 "나는 사내가 아닙니다" 고백 (연모)

차혜린 2021. 12. 1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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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이 정채연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 2TV '연모'에서는 이휘(박은빈)가 노하경(정채연)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자신이 여인임을 밝힌 휘는 "나는 사내가 아닙니다. 미안하오. 그동안 중전을 속여온 나를 용서해주시오"라며 "지금껏 중전에게 말하지 못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내가 여인이라, 중전에겐 벗으로도 지아비로도 다가갈 수가 없었소. 나의 죄책감으로 중전을 보듬어주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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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이 정채연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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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KBS 2TV '연모'에서는 이휘(박은빈)가 노하경(정채연)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휘는 홍내관(고규필)을 불러 "부탁할 것이 있다. 중전과 합방일을 잡아다오"라고 부탁했다. 중전을 마주한 휘는 궁을 떠나라 명했다. 휘는 "궐을 떠나시오. 사람들에겐 병으로 죽었다 할 것이니, 떠나 새 삶을 사시오"라고 말했다. 이에 하경은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어찌 제게.."라고 물었다.

휘는 "지난번 중전에게 해주겠다는 말 지금하려 하오"라며 옷고름을 풀었다. 이어 자신이 여인임을 밝힌 휘는 "나는 사내가 아닙니다. 미안하오. 그동안 중전을 속여온 나를 용서해주시오"라며 "지금껏 중전에게 말하지 못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내가 여인이라, 중전에겐 벗으로도 지아비로도 다가갈 수가 없었소. 나의 죄책감으로 중전을 보듬어주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경은 "어째서 제게 밝히시는 겁니까. 이제와 왜. 왜그러셨습니까. 평생 모른 척 묻어두시지, 제가 이를 빌미로 아버지의 죄를 사하여 달라 겁박이라도 하면 어쩌시려 합니까. 전하의 목숨이라도 노리면 어쩌시려고"라며 눈물흘리며 말하자, 휘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받아들여야겠지요. 중전에게 지은 나의 죄가 그보다 클 것이니, 중전은 나에게 너무나 과분한 사람이었소. 원망할 것이 있다면 부디 나를 원망하십시오"라고 전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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