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 5000명 육박..전날 대비 370명 더 많아

손구민 기자 2021. 12. 13. 22: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3%에 육박하는 등 중환자 대응 여력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악화하고 있는 13일 서울 구로구 미소들병원에서 한 의료진이 병동에 들어가기 위해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12월 둘째 주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 단계로 평가했다. 연합뉴스


13일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000명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93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의 오후 9시 전국 집계인 4564명보다 370명 많다. 주말을 거치며 검사 건수가 줄어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감소하다가 주 중반쯤 확산세가 급증하는 양상이 있다.

주 초반의 감소세를 고려하더라도 유행 규모 자체는 커졌다. 일주일 전인 지난 6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3558명과 비교하면 1376명이나 확진자가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509명(71.1%)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1425명(28.9%)이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1982명, 경기 1180명, 인천 347명, 부산 195명, 경북 166명, 경남 154명, 충남 148명, 강원 130명, 대구 128명, 대전 115명, 울산 77명, 광주 71명, 충북 65명, 전북 63명, 전남 54명, 제주 39명, 세종 20명이다.

손구민 기자 kmsoh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