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최고치 벌써 넘어..수출 6,400억 달러대 전망

차승은 2021. 12. 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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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와 공급망 대란에도 올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 경신이 확실시됩니다.

올해가 보름 넘게 남은 오늘(13일) 작년 연간 수준을 넘어섰는데요.

반도체와 조선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은 물론, 바이오와 2차 전지 등 유망 품목이 수출을 견인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씁니다.

13일 오전 11시 반쯤 기존 최고 실적인 2018년 6,049억 달러를 돌파한 것입니다.

올해가 보름 넘게 남은 만큼, 연간으로는 6,4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수출입 물류 애로, 변이 바이러스 지속, 공급망 차질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올해 연간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반도체, 조선 등 주력 산업이 사상 최대 수출의 동력이었습니다.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는 수출액이 728억 달러에 달했고 조선도 158억 달러로 중국에 이어 2위였습니다.

자동차는 지난 9월까지 327억 달러를 수출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신흥 유망 품목의 약진도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바이오와 2차 전지 등 4개 품목은 이전 최대치였던 2018년보다 123억 달러 넘게 늘어 수출 증가분 45%를 차지했습니다.

전기차나 OLED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돼 수출단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최대 수출실적 달성에 기여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올해 수출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7위, 수입을 더한 무역 순위는 9년 만에 8위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내년에도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불안정한 공급망이 여전히 수출에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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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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