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너마저 덕원, '싱어게인2' 12호 가수로 등장.."정글 같은 음악계"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1. 12. 1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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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너마저의 보컬 덕원이 '싱어게인2'에 등장했다.

12호 가수의 정체는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보컬과 베이스를 맡고 있는 덕원이었다.

유희열은 12호 가수 덕원을 보며 "순간 저렇게 음성 듣고 있는데 제가 '스케치북'에서 인터뷰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여서 되게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12호 가수 덕원은 부드러우면서 나직한 목소리로 김광진의 '진심'을 불렀지만 2개의 어게인을 받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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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싱어게인2'

브로콜리너마저의 보컬 덕원이 '싱어게인2'에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2'에서는 '재야의 고수' 조에 속한 12호 가수가 무대에 올라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유희열은 12호 가수가 등장하자 입을 벌린 채 그대로 굳어버렸다. 규현은 "여길 왜 나오셨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다른 무명 가수들도 12호 가수를 바로 알아보고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나는 초식동물 가수다'란 소개와 함께 등장한 12호 가수는 "저는 인디밴드로 활동을 해왔는데 음악계가 정글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다른 분들처럼 정글에서 살아나갈 만한 강한 발톱이나 이빨이 없이 마치 초식동물처럼 정글을 배회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초식동물 가수라고 이름 붙였다"고 설명했다.

12호 가수의 정체는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보컬과 베이스를 맡고 있는 덕원이었다.

유희열은 12호 가수 덕원을 보며 "순간 저렇게 음성 듣고 있는데 제가 '스케치북'에서 인터뷰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여서 되게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덕원은 '싱어게인2'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인디신에서 음악을 계속해 오면서 나름대로 애도 쓰고 생존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현실에 매몰돼 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음악에 집중하지 못하고 도망가서 '어떻게 가면 안전하지' 이런 생각만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며 "초식동물이라 하더라도 정글에 발을 내디뎌보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12호 가수 덕원은 부드러우면서 나직한 목소리로 김광진의 '진심'을 불렀지만 2개의 어게인을 받아 탈락했다.

이선희는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건 그만큼 음악을 사랑하기 때문이다"라며 "함께 좋은 음악 합시다"라고 덕원을 격려했다.

한편 브로콜리너마저는 2007년 '앵콜요청금지'로 데뷔해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잊어야 할 일은 잊어요' '유자차' '어떻게든 뭐라도' '보편적인 노래' 등을 발표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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